어도비XD (adobe XD)를 처음으로 실무에 써봤다. 그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했는데…

루시와 갑자기 잉여력을 발휘하여 앱을 하나 만들고 있다

그래서 이왕 만드는김에 관심있던 어도비XD(adobe XD)를 시도해봤다

이전에는레퍼런스만살펴보고공공연히떠돌아다니는영상을

보기만 했지 실제 프로젝트로 실행해본적이 없었다.

참고로이번에만들고있는앱은아이디어를뱉자마자

0.01초만에 서로간의 합의하에 시작됐다.

애나 : “루시, 전에 루시가 캐릭터 얘기한적 있잖아요. 근데 내가 이번에 플리마켓에서 캐리커쳐를 받아왔는데 오늘 불현듯 생각나는거야! 사람들이 사진을 올려주면 그걸 그려주는건 어때요?”

루시 : “, 그거 재밌을거 같아요. 바로 만들어보는거 어때요?”

생각지도 못하게 바로 진행이 됐다.

어어어어하는순간에오오오오좋아요가되어

시장성이고 수익성이고 나발이고 그냥 만들어보기로 했다.

지금제시카가열심히기획중인우리의팀프로젝트가있건만

빨리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잉여력을 발휘했다.

▲ 아이디어 나와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그린 프로토타입, 이때 장소가 밖이었는데 펜은 없고… 에버노트를 켜서 간단하게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 내가 그리기전에 루시가 먼저 스케치를 해줬다.

어도비XD(adobe XD)로 작업을 하는 것은 굉장히 좋았다.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툴로 표현하기에 굉장히 가볍고 심플하게 느꼈졌는데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디자인 하는 스타일이 스타일링에 집중하기보다

아이디어를 실행하는데에 더 편향되어 있어서 그런듯하다.

내가 작업하는 스타일은 페이퍼 프로토타입에 집중을 많이 하고

그걸 거의 비슷하게 UI로 심플하게 얹힌다음에

색이나 아이콘, 크기로 전체적인 볼륨감을 조절한다.

그 이후에 서비스가 잘되서 업데이트를 하면 스타일링에 좀 더 집중하고

사용성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 이 말은 어도비XD(adobe XD)

디테일한 스타일링을 하기에는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아마도 그렇게 표현하는데에 있어 포토샵보다

빠른 시간내에 쳐낼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그냥 동영상으로 봤을 때는 우와 죽인다 했는데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불편한 사항들이 속속들이 나왔다.

아마도 이 불편함들은 아직 내가 아직 툴에 익숙해지지 않았거나,

원하는 기능을 제대로 사용을 못하고 있거나,

아니면 그 기능이 없거나 셋중에 하나이거나 동시다발적으로 생긴 문제일 것 같다.

불편한 사항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는지 보자.

  1. 디자인을 다 했다. 이제 크롭을 해야지. ? 근데 어떻게 하더라. 맞아 file > export… 하면 되는구나. ? 난 분명 @2x로 보냈는데 이미지가 왜이렇게 작은거지? 내가 뭘 잘못한건가. 그래, 그렇다면 @3x로 보내보겠다. ? @3x 크기가 아닌데.. 여러번 시도끝에 아직도 왜그러는지를 찾지 못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레퍼런스를 다시 찾아봐야할듯 하다. 이미지가 4개밖에 들어가질 않아서 빠르게 일러스트로 다시 작업을 한 후에 포토샵으로 사이즈 재조정한 후 어도비XD (adobe XD)에 붙혀넣었다.
  2. 스크린샷을 내보내야 하는데 1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화면을 @2x, @3x로 내보내도 작아도 너무 작은거다그래서 이걸 어떻게 했는지 알면 정말 디자이너들이 웃기는 짬뽕이라고 할 듯하다. 포토샵으로 다시 그릴수는 없어서 어도비XD(adobe XD) 화면을 확대해서 포토샵에서 붙혀넣기 한 다음에 편집을 한 후 스크린샷을 완성했다. 모바일 디자이너들은 알겠지만 5.5인치까지 스크린샷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 작업은 필수인데일은 잘 마무리했지만 이것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다.
  3. 이번 프로젝트는 가이드없이 진행되어 루시가 대략적인 UI를 얹히고 디테일한 부분은 행아웃으로 대화를 하며 UI를 잡고있다. 하지만 역시 가이드툴과 연동되지 않는 것이 가장 아쉽다. 아직 제플린을 업무상으로는 써보지 못했지만 연동되면 참으로 반가운 소식을텐데 말이지. 전에 어도비XD (adobe XD)측에도 문의를 한 적이 있지만 아직 그 부분에 대한 것은 검토중이라고 한다.

위의 상황은 내 진행상의 문제였지

실제 어도비XD(adobe XD)의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더 빠른 속도로 업무처리가 가능할테지만

다음 프로젝트는 어도비XD (adobe XD)로 시도하지 않을 생각이다.

현재 가장 중요한 팀프로젝트는 스케치(Sketch)로 실행해보려 한다

어도비XD (adobe XD)를 쓰면서 처음의 아이디어 프로토타입(5)으로

디자인한 시간은 툴을 잡고 2시간이 걸리지 않았을거다.

이전에 한 번 이것저것 만진 경험도 있어서 크게 거부감이 없었고

앱 자체가 단순한 구조이다 보니 중간중간 포인트만 잘 잡으면

디자인도 생각한대로 잘 적용이 된 것 같다.

다만 이후의 협업과정에서의 개발로 넘어가는 소스를

정리하는 부분에서 시간이 더 오래걸린 것 같다.

▲ 왼쪽에서부터 50초, 1분 20초, 6분이 걸린 스케치. 시간을 어떻게 아냐고? 중간에 루시가 낸 아이디어였는데 99초만에 그림을 그려주는건 어떠냐는 의견이었다. 그래서 스톡워치를 켜고 그림을 그려봤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간을 재서 그림을 그린거였는데 연속 4개를 그린 후 화이트아웃을 당해 이 아이디어는 채택하지 못했다. (아니 안했다..)

포토샵을 10년 넘게 써오고 있다.

아마 앞으로도 안 쓸일은 없을 것 같다.

하다못해 내가 원하는 스케치 느낌을 주기 위해 포토샵을 연적도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도비XD(adobe XD)

스케치(Sketch)를 시도하는 것은 효율성 때문이다.

가이드를 만드는데 쏟아붓는 시간,

아이폰과안드로이드를동시에실행해야하는데

거기서부터 오는 소모적인 잡업무들

이 불필요한 요소들을 앞의 툴들이 해결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미 많은 디자이너들이 사용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

드리블* 사이트만가봐도디자이너들이원본으로

스케치파일을 공유했으니 나는 뒷북을 쳐도 한참 친거다.

디자인에서 중요한 것은 내 머릿속에 있는 무언가,

또는만들어가는중에발견하는터치포인트들이지

툴 자체가 가장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내가생각하는바를잘표현하고그안에서효율성을높이고

협업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 툴을 그만큼 잘 알아야 한다.

새롭게쏟아지는툴들을두려워하고기존의것을무조건적으로의존하기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는 것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경험을 하게 된다면 그 경험은 나를 또 한 번 성장시킬테니까.

* 드리블, dribbble(https://dribbble.com/) : 해외 디자이너들의 포트폴리오 플랫폼

* Adobe XD 만든 Analog Sketch 구경하러 가기 (http://adobe.ly/1THouGU)

코멘트 추가

잉여력이라는 단어 굉장히 좋은데요? ☺️

초보디노 댓글 5월 26, 2016에

앞으로 잉여력 자주 출몰하지 않을까 싶네용… 😁

5월 26, 2016에.
코멘트 추가

캐릭터 앱 진행하시는 군요~ 진짜 좋은 아이디어예요! 오늘도 아내에게 지인이 블로그에 넣을 캐릭터 그려달라는 부탁받았거든요 🙂 프로필을 대신하기 위한 캐릭터나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 쓸 캐릭터나(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댓글남겨주세요~ 등등에 들어가는) 굉장히 다양하게 사람들이 필요로 할 듯 해요

넹넹 솔님이 아이디어 준것처럼 하나씩 발전시켜서 만들어볼게요~ 🙂

5월 26, 2016에.
코멘트 추가

댓글작성하기

댓글을 게시하면, 개인정보보호정책과의 서비스약관에 동의합니다.